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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이나 지하에서 인공광으로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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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공부&기록 목적으로 https://brunch.co.kr/@jupiter/232 글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빠진 내용도 많이 있습니다.

단열효과가 매우 높은 터널이나 지하공간은 1년 365일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인공광(LED)을 이용한 스마트팜을 이러한 터널이나 지하공간에서 운영하는 경우 인공광(LED)에서 발산된 열이 땅이라는 단열재로 막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쌓이게 된다. 건축물이나 컨테이너에 구축된 인공광(LED) 스마트팜은 단열이 높은 벽체를 사용하지만 벽체나 틈을 통해 빠져나가는 열량을 제외하고 냉방을 하면 된다. 그러나 터널이나 지하공간은 흙이라는 단열재로 둘러쌓어 있어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오히려 흙에 축적되기도 한다.

결국 터널이나 지하공간에 LED 스마트팜을 운영하려면 열을 외부로 배출할 수 있는 순환장치와 함께 건축물이나 컨테이너에 구축된 인공광(LED) 스마트팜에 비해 많은 냉방 요구량이 필요하다.

지하공간에 인공광 스마트팜을 설치한 대표적인 기업이 영국 런던에 소재한 Growing Underground다.

Growing Underground는 지하 33m에 위치한 2차 세계대전 당시 지하순환로로 사용되었던 공간을 이용하여 인공광 스마트팜을 구축하였다. 지하공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하공간의 통풍을 위해 통풍장치를 설치하였고, 냉방을 위해 지하공간의 온도를 낮추는 냉방장치를 설치하였다. (통풍을 하지않으면 습도가 높아진다.) 고수, 타이 바질, 완두콩 싹 등을 재배하여 지역 식당과 소비자에게 납품하고 있다. Growing Underground가 재배하는 상품은 샐러드에 사용되는 새싹이나 어린잎채소라 광요구량이 높지 않아 냉방에 큰 부담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의 넥스트 온이라는 기업도 옥천에 소재한 터널에 인공광 스마트팜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넥스트온에서 재배하는 작물이 성체로 키운 엽채류 종류와 딸기를 재배한다는 것도 기사를 통해 확인했다.

엽채류의 경우 상품성이 있게 생산하려면 최소 170 마이크로 몰 이상의 광량이 필요하고, 딸기의 경우 상품성 있게 생산하려면 최소 200 마이크로 몰 이상의 광량이 필요하다. 이 경우 LED에서 나오는 발열량이 상당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딸기의 경우 재배품종이 일계성으로 확인되는데 이 딸기를 상품성 있게 재배하려면 일반적인 냉방기로는 감당하기 힘든 저온을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