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 개념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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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개념
온라인에서 재화의 구입 또는 용역의 이용에 있어서 지급결제정보를 송신하거나 수신하는 것 또는 그 대가의 정산을 대행하거나 매개하는 업무를 전자지급결제대행업이라 한다. (전자금융거래법 제2조 제19호)
PG가 온라인에서만 이루어진다고 했지만, 오프라인 가맹점이 PG를 도입하는 케이스도 많아지고 있다. 이유는 정산의 편의성, 간편결제제공(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등이다. 하지만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에 가맹점은 득실을 잘 판단해서 도입해야한다.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를 'PG(Payment Gateway)'라고 부르는데,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는 자체 결제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의 결제대행을 수행하는 업체(이하 "제1차 PG사")를 지칭한다. 예를들어 고객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면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해당 물건 구입 대금은 고객 -> 카드사 ->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 -> 인터넷 쇼핑몰 순으로 대금 결제가 진행된다.
- PG사는 온라인 사업자를 대신하여 카드사, 은행, 간편결제사 등과 계약을 맺고, 결제승인 및 정산을 대행하는 전자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 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가맹점이 소비자의 카드 정보를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 온라인 결제는 반드시 PG사를 통해야 한다.
- PG사는 하나의 대형 가맹점처럼 동작하며, 소규모 가맹점의 결제를 대신 처리한다. (예: 온라인 카드 결제시 카드사 앱에 'KG이니시스'나 '나이스페이먼츠'가 가맹점명으로 찍히는 것은 PG사가 중개한 거래이기 때문이다.)
- 카드사는 매출이 큰 가맹점에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작은 가맹점에는 높은 수수료를 요구하는데, PG사가 대형 가맹점 역할을 하면서 소규모 가맹점에게 수수료 혜택을 줄 수 있는 구조가 된다.
- 다만 실제로는 PG 대행 수수료가 포함되어, 직접 카드사와 계약하는 것보다 수수료가 더 높을 수 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카드사의 정산을 대신 처리해주기 때문에, 가맹점은 정산 및 판매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PG 역할
- PG사는 결제 대행 및 정산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해 최근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간편결제 연동을 위한 PG 서비스 제공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 상점과 계약한 정산일에 따라 여러 카드사에서 발생한 매출을 한 번에 정산해주어 현금 흐름 파악이 용이하다.
- 신용카드 외에도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 무통장 입금, 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PG와 VAN의 차이
항목 | PG | VAN |
---|---|---|
기능 | 결제 대행, 정산 대행, 다양한 결제 수단 지원 | 카드 승인 중계 |
결제 수단 | 카드, 계좌이체, 간편결제 등 온라인 중심 | 오프라인 카드결제 중심 |
정산 주체 | PG사 (통합 정산) | 카드사 (개별 정산) |
수익 구조 | 거래 금액 기반 수수료 | 거래 건수 기반 수수료 |
활용 범위 | 온라인/모바일/QR/오프라인 간편결제 | 오프라인 단말기 기반 |
부가 서비스 | 환불, 매출 리포트, 간편결제 지원 등 | 제한적, 일부 유료 |
- VAN은 결제 데이터를 카드사에 전달하는 통신망 역할을 하며, 결제 승인만 처리하고 정산은 하지 않는다.
- PG는 VAN을 통해 승인 과정을 진행하되, 정산은 PG가 직접 수행하여 수수료를 차감한 후 가맹점에 입금한다.
VAN만 사용시 단점
- 카드사마다 정산 계좌를 등록하고, 입금일이 상이해 매출 확인 및 정산이 복잡하다.
- 예: 신한카드 D+2일, 삼성카드 D+3일
- 수수료 차감 내역이나 정확한 입금액 파악이 어려워 정산 누락 위험이 있다.
- 카드 외 결제수단(간편결제, 무통장입금 등) 지원불가
- 개별 카드사 사이트에서 수동으로 확인해야 하며, 자동화된 리포트나 통합 정산이 제공되지 않는다.
PG를 사용할 경우 차이
- PG는 다양한 결제 수단을 한 곳에서 제공하며, 정산을 자동으로 통합 처리해준다.
- 소규모 가맹점 입장에서는 정산·회계의 부담이 줄고, 판매에 집주할 수 있다.
- 모든 카드사들에 대한 정산을 일괄 적용한다. D+n or 월정산 등.
- 정산계좌도 PG 한 곳에만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 환불&CS등을 각 카드사로 요청하는게 아닌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다.
- PG가 하나의 가맹점 역할을 하므로, 고객의 영수증에는 가맹점명 대신 PG사 명칭이 표시된다.
- 다만, PG사의 수수료가 존재하므로 카드사 직접 계약보다 비용이 높을 수 있음은 고려해야 한다.
결제시장 변화 및 PG사의 위상 변화
- 과거에는 카드사와 VAN사가 주도하던 오프라인 중심 시장 구조였으나 모바일 결제, 간편결제의 성장으로 PG사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 PG사가 거래를 중개하면 카드사 입장에서는 누가, 얼마나 썼는지는 알 수 있지만 ‘어디서’ 사용했는지는 알 수 없다.
- 이로 인해 PG사가 결제 플랫폼에서 ‘갑’으로 전환되는 현상이 발생 중이다.
- VAN사 중 PG사를 보유한 곳은 경쟁력 상승, PG 없는 중소 VAN사는 입지가 축소되는 추세다.
- 카드사 역시 PG를 거친 거래에 대해 ‘결제처 식별 기술’을 통해 보완하고 있다.
- PG사 경쟁 심화로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POS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으나, 대표적으로 토스페이먼츠의 POS 보급 사례처럼 성과는 제한적인 상황이다.
수익구조
1) 결제 수수료 (가맹점 수수료)
- PG사의 핵심 수익원
- 가맹점으로부터 거래 건당 수수료 또는 거래 금액의 일정 비율을 수취
- 일반적으로 결제 금액의 2.5%~3.5% 수준
2) 정산 지연에 따른 이자 수익 (정산 Float)
- PG사는 카드사로부터 결제 대금을 받아 가맹점에 입금하기 전까지 일정 기간 자금을 보유한다.
- 이 기간 동안 보유한 정산금을 운용하거나 이자 수익을 취하는 구조입니다.
특히 거래량이 큰 PG사일수록 이자 수익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
3) 가입비 및 연관리비 (선택적 수익)
- 일부 PG사는 초기 서비스 계약 시 가입비를 받고,
- 연간 유지/보수 명목으로 연관리비를 부과하기도 합니다.
- 최근에는 경쟁 심화로 인해 대부분의 PG사들이 무료 정책으로 전환했지만, 특수 업종이나 맞춤 서비스의 경우 여전히 존재합니다.
2024년 PG사 매출 현황
PG사 | 2024년 매출 |
---|---|
NHN KCP | 1조 340억원 |
토스페이먼츠 | 8165억원 |
KICC | 7550억원 |
KG이니시스 | 6764억원 |
NICE | 6288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