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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 약 8분

1. cli 개발

회사에서 배포준비 과정을 자동화하기 위해 cli 툴을 개발했다. 오늘 기능은 거의 완성했고 남은 작업은 테스트랑 빌드해서 라이브러리로 만드는 것이다. 나름 재미있었는데 새로 사용해보는 라이브러리들이 재미있었다.

  • Inquirer: A collection of common interactive command line user interfaces.
  • listr: Terminal task list
  • ink : 🌈 React for interactive command-line apps

이렇게 3개 사용했는데 ink 하나만으로 원하는거 다 할 수 있다. Inquirer이랑 섞어써도 좋은 것 같기도.. Inquirer는 interactive 한거에 최적화 되었고 ink는 react 컴포넌트를 ternimal에 그려주는데 할 수 있는게 엄청 많고 이쁘게 꾸밀 수도 있다.

나는 처음에 Inquirer로 대부분 구현을 한 상태라 ink로 모두 만들지는 못했고 섞어서 사용했다. interactive한 부분은 Inquirer를 사용했고 Summary나 Table 같이 보여줘야할 내용들은 ink를 사용했는데 자유도가 높아서 진짜 이쁘게 만들 수 있다.

그런데 ink 단점이 최신 버전들은 esm을 강제화해서 이전 버전들을 사용한게 살짝 흠이다. github sdk, jira sdk들이 esm을 지원하지 않다보니 허허.. 그래도 재밌게 개발했고 다음주에 팀에 공유하고 빨리 실 사용해보고 싶다 ㅎㅎ

ink 사용시 팁이 있다면 이전에 render된걸 지우고 싶지 않다면 cleanup을 한 후에 다른걸 render하면 된다.

const { cleanup } = render(<Summary1 />);
cleanup();
const { cleanup } = render(<Summary2 />);

2.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고

이제 사회생활에 물들었는지 타이탄의 도구들 책을 읽고 공감되는게 너무나 많다.

'강력한 의견과 침착한 태도를 가져라' 성공의 가장 큰 적은 '합의'다. 강력한 의견과 확신을 키우는 동시에 우리는 침착한 태도와 평정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성과를 내는 날을 그렇지 못한 날보다 많이 만들 것

  • 내 목표는 빨리 실패하지 않는 게 아니다.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것이다. 이 둘은 하늘과 땅만큼 서로 다르다.

최고 중에 최고로 평가받는 사람들도 내가 만나보니 별 것 없었다. 단 한가지 규칙만 배우면 충분하다. '성과를 내는 날을 그렇지 못한 날보다 많이 만들 것.'

예전 수능공부할 때 강사님이 말씀해주신게 있는데 공부를 할때 최고점을 목표로 하는게 아니라 최저점을 올리도록 공부해야한다는 것이였다. 운이 좋아 찍은게 맞았다던가 내가 공부했던 내용이 나와 좋은 점수를 받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꾸준하게 모든것 들을 공부하여 어느것이 나오더라도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나의 최저점을 올리는게 중요하다.

방향만 맞다면 천천히 가보자.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하지 마십시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라고 틈틈이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이상 신호를 감지하고 멈출 줄 아는 것. 그리고 좋은 신호를 얻기 위해 2분 정도 기다려줄 줄 아는 것. 그것이 곧 우리가 추구해야 할 성공입니다. "우리는 천천히 해도 충분하다. 우리가 저지른 실수들은 대부분 나태함 때문이 아니다. 야심과 욕심 때문이다."

일을 할 때 매 순간순간마다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내가 하고 있는게 잘하고 있는지. 이렇게 질문을 던지게 되면 전투가 아닌 전쟁을 보게되고 멀리서 나를 바라보게 된다. 나같이 급한 사람은 항상 매순간순간 내가 뭘 해야할지, todo-list만 적게 되는데 지금 이일을 하는게 맞을지 진짜 임팩트가 있는 일인지 충분히 검토하고 진행하는게 필요하다. 일을 위한 일을 해서는 안된다. 멀리 바라보는 연습은 진짜 중요한 것 같다.

감정적이면 안좋다.

화를 내고 속상해하는 것은 백해무익하다. 그 시간에 '대안'을 찾는 것.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질문을 통해 뭔가 배우고 얻어야 한다는 것이 매트의 지론이다. 그래서 나는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일 때면 재빨리 '매트라면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빠져나온다.

진짜 많이 느끼는건데 감정적인 사람은 여러모로 안좋은게 많은 것 같다. 문제가 생겼을 때 울고 속상해 하는것 보다.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그 대안을 찾는게 훨씬 도움이 된다.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어떤게 문제였는지 곱씹어보고 해결방안을 강구해야한다. 이전 회사 다닐때 사람들이 엄청 퇴사하고 회사가 망하기 직전까지 갔었다. 그때 힘들어하고 나의 결정을 후회하고 슬퍼하기 보다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했던게 훨씬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