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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 약 3분

0. 와인 마지막 수업

오늘 와인 클래스 마지막 수업을 했다. 총 8회 2달간 매주 1회 수업을 들었는데 드디어 끝 ㅠㅠ 하지만 머릿속에 남는게 많이 없어서 심심할 때 다시 공부는 해야할 듯 하다. 마지막 수업은 맛있는 와인들을 먹었는데 스파클링 와인과 주정강화 와인이다.

세부 종류를 이야기 하자면, 스파클링 와인은 프로세코, 샴페인, 모스카토 디 아스티, 주정강화 와인은 피노 세리, 포트 와인이였다.

누구나 알 와인인 샴페인과 모스카토는 역시나 맛있었다. 특히 샴페인은 확실히 고급진 향과 맛이 났다. 향에서 2차 향이 듬뿍 났다. 수업들으면서 피노 쉐리 향이 독특하다고 해서 맛보고 싶었는데 나는 진짜 불호.. 맡기 힘든 향이 너무 강했고 먹었을 때 무맛인데 향이 덧 씐 느낌? 바디감이 가벼워서 물 같아서 이걸 술로 먹으면 최악이다 싶었다. 포트 와인은 요즘 인기가 많은데 와인 사러가면 포트와인 사러온 사람을 종종 만난다. 하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였다. 술에서 시럽같은 단맛이 너무 나면서 알콜을 쎈... 노노~

샴페인 + 모스카토가 최강. 프로세코도 맛있었다. 음식없이 와인만 마실수도 있을 것 같았다. 산도가 딱 내가 좋아하는 정도로 익었었다.